‘저층 고밀도의 주거지’, ‘좁은 골목길’의 주변환경 속에서 보육시설로서 어린이집으로서 인지성 확보에 설계의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 아이들의 주 생활공간인 보육실은 전부 남측 도로변에 위치하여 도시를 향한 다양한 형태와 높이의 창으로 관계를 맺으며, 동시에 주거지에 대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소음차단의 배려를 목적으로 한다. 마을과 조화로운 밝은 벽돌의 마감과 매스와 창문의 형태 변화를 통해 2면이 접한 보차혼용도로의 차량운전자에 대한 인지성을 확보하여 사고예방 환경디자인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