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축되는 급식실과 학생식당, 강당겸 체육관은 학생들의 이용을 고려함과 동시에 차량 이용을 통한 서비스 동선이 확보되어야 한다.
세화여중은 세화고, 세화여고와 같이 교정을 공유하며 많은 학생이 생활하는 만큼 안전한 보행을 위한 보차분리가 일어나기 위해서 시설은 주차장이 위치한 후면에 위치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새로운 시설을 위해 운동장 등 학생들이 사용하는 외부공간이 희생되어오는 선례들을 막을 수 있으며, 대로변과 마주한 위치는 교사동 후면이 아닌 대로변의 정면으로 상징성을 가진다. 운동장을 향하여 정면을 형성한 기존 교사동의 뒷모습만 노출되어온 상황에서 증축되는 본 건물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시설로서 상징성을 주변 지역에 표출되길 바란다.